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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일본 애니메이션의 전설 ‘아키라’ 실사판 감독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미국 외신들은 “‘아키라’를 준비 중인 워너 브라더스 측이 놀란 감독에게 영화 연출을 제안했고, 수락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아키라’는 지난 1988년 원작 만화를 각색해 만들어졌으며 일본 애니메이션 전성기에 만들어진 작품들 중 손꼽히는 명작이다. 오시이 마모루의 ‘공각기동대’(1995), 안노 히데아키의 ‘신세기 에반겔리온’(1997)에 앞서 사이버펑크 만화의 효시로 꼽힌다.
실제로 애니메이션 거장 오토모 가츠히로가 만든 ‘아키라’는 향후 일본 애니메이션계와 할리
암울한 디스토피아와 함께 인간 본성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마니아층을 확보하기도 했다.
‘아키라’는 과학기술은 급격하게 발달했지만, 인간의 삶은 여전히 소외된 2019년 네오도쿄가 배경이다. 10대 폭주족의 리더 가네다와 그의 친구 데쓰오가 주인공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