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부평역 인근 사고, 크레인 넘어져 선로로 떨어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고유경 인턴기자]
부평역 인근 철로 공사 중이던 크레인 2대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2시 33분께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백운역 철로 인근 도로에서 공사 중이던 크레인 2대가 넘어져 동인천역에서 부천역까지 1호선 전철 상·하행선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정식 타워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차량 크레인까지 덮친 뒤 선로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부 3명이 대피하다 발목과 다리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부상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작업은 모두 마쳤으나 사고로 전기 공급이 끊겨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한편 경찰은 목격자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