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그녀는 예뻤다’의 황정음이 제대로 망가진 모습으로 강렬한 첫 등장을 알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1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과 지성준(박서준 분)의 어릴 적 인연과 이들이 성인이 돼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혜진은 맥주집에서 열심히 일을 했다. 그는 뽀글머리에 잔뜩 주근깨 낀 모습으로 맥주집을 누볐다. 그는 제일 친한 친구 민하리(고준희 분)의 재촉에도 일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맥주를 날랐다.
↑ 사진=그녀는 예뻤다 방송 캡처 |
심지어 한 고객은 김혜진을 향해 “그쪽 말고 저 예쁜 알바생이 맥주 줄 수 없냐”고 물을 정도였지만 김혜진은 “역시 그렇지 않냐. 안주는 저 예쁜 분이 나르라고 할 테니 많이 드시라”며 개의치 않아했다.
호화로운 파티 풀장에서 생일 파티를 열던 민하리는 “유유상종을 거슬러도 저런 게 있냐. 저런 친구가 어떻게 있을 수 있냐”는 남자의 말에 “뭘 안다고 그딴 식으로 말하냐. 너가 혜진이를 아냐. 이런 목걸이 니가 다 쳐해라”고 그의 발을 밟았고 누구보다 반갑게 김혜진을 맞이했다.
김혜진은 그런 민하리를 고마워하면서도 “주인공이 빠지면 되냐. 어서 가라”고 말하며 자신은 구석에서 식사를 마쳤다. 그는 호화로운 수영장을 보면서 “이런 데에 내가 와도 되냐”고 잠시 부끄러워했지만 “잘 먹어야 때깔도 좋다는 말이 있지 않나”라고 말하며 열심히 먹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는 주근깨 뽀글머리 ‘역대급 폭탄녀’로 역변한 김혜진(황정음 분)과 ‘초절정 복권남’으로 정변한 지성준(박서준 분), 완벽한 듯 하지만 ‘빈틈 많은 섹시녀’ 민하리(고준희 분), 베일에 가려진 ‘넉살끝판 반전남’ 김신혁(최시원 분), 네 남녀의 재기발랄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