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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미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한다.
17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는 이틀간에 걸쳐 금리·통화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 목표치를 현재의 0∼0.25%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세계 금융시장은 큰 혼란 없이 마감한 반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이번 동결 이후 언제 기준금리를 올릴 것인가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식 등 일부 금융시장은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또한 연준의 발표가 나기 전에 거래가 끝난 일부 국가의 금융시장 역시 혼조세 양상을 보였다.
연준은 성명에서 향후 금리인상 여부 판단 과정에서 "노동시장 조건과 물가 지표, 물가상승 전망, 금융시장, 국제적 상황"을 고려해 향후 금리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금리 동결 발표 직후 기자회견에서 중국과 신흥국의 경제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해 뉴욕증시가 막판 혼조세를 보이고, 국채 금리와 변동폭이 에상보다 커지는
한편 이번에 동결된 기준금리가 언제 오를 것인가에 대해서는 당장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0월 회의 때 올릴 것이라는 분석에서부터 금리 인상 시기가 내년으로 넘어갈 것이라는 희망까지 '백가쟁명' 식으로 전망이 갈렸지만 '올해 12월 인상'이 가장 유력하다고 추측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