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 일본계 제2금융권 광고 출연 `입방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고소영이 제2금융권 이미지 광고에 모델로 나서 호사가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고소영은 최근 일본계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다. J트러스트는 JT친애저축은행, JT캐피탈, JT저축은행을 보유한 금융회사. 고소영이 출연한 광고는 대부업체의 개별 상품 광고가 아니기 때문에 대부업체 광고의 송출 규제 적용을 피했다. 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노출될 수 있단 얘기다.
광고는 고소영이 지닌 세련된 이미지와 신뢰감을 내세우며 자사를 홍보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대부업체의 부정적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전형적인 '꼼수' 이미지 광고라고 지적하고 있다.
고소영의 J트러스트 광고 출연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 역시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네티즌들은 "돈이 아쉬울 것도 없는 고소영이 왜 이런 광고를 찍었는지 이해가 안된다" "남편(장동건) 얼굴에 먹칠이다" "출연료를 엄청나게 줬나보군" "이미지 손실은 각오한 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고소영 측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고소영 씨는 특정 업체가 아닌 JT그룹의 모델을 한 것이다. 기업 모델을 한 것인데 그런 쪽으로 비춰져서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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