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진선 기자] 영화 ‘산이 울다’가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됐다.
‘산이 울다’는 여류작가 거쉬핑(Ge Shui-ping)의 2005년 노신문학상 수상작인 동명의 원작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폐쇄적인 산골마을 우연한 사고로 남편을 잃은 청각장애인 홍시아와 그녀를 보살피도록 명받은 한총,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마을 사람들의 비밀을 그린 영화다.
이 작품은 작년 제 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프로젝트 마켓에서 ‘최우수 예술 잠재력상’을 수상했으며 제 67회 칸 영화제에서 중국 신인 영화인 펀드 포럼 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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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양 감독은 “캐릭터 내면 깊숙이 잠재하고 있는 감정들을 아무런 대사 없이 영화적으로 표현하는 데 주력했다. 매우 까다로운 작업이었지만 놓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이번 부산영화제를 찾은 세계 각국의 관객들에게 ‘산이 울다’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영광”이라며 연출의도와 폐막작 선정 소감을 밝혔다.
‘산이 울다’는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10월10일 오후 8시 영화의 전당 야외극장에서 상영된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