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다사다난했던 한 주다. 골드미스 김하늘이 공식 열애를 인정하는 좋은 소식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논란이 될 만한 사건들의 연속이었다. 특히 고소영이 컴백설과 함께 일본계 대부업체 모델로 선정된 것이 밝혀져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예계 사건사고를 향한 누리꾼들의 일침과 반응을 한데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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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좋은 예” (ID anec****)
고소영은 지난 23일부터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다이나믹한 시간을 경험했다. 일본계 종합금융그룹 J트러스트와 브랜드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다가 성난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고 다음 날 계약을 전격 해지했던 것.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양분됐다. 고소영의 경솔한 결정을 꾸짖는 댓글들이 대부분이었지만, 금방 실수를 인정하고 만회하려는 노력을 가상히 보는 이들도 여럿 있었다.
한 누리꾼은 고소영의 롤러코스터 같은 하루를 두고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의 좋은 예”라고 일침했으며, “그저 CF라면 사족을 못 쓰는 15초짜리 연예인”(ID yool****) “자기는 돈 많으니 빌려쓸 일 없다 이건가? 이미지 관리 좀 하지”(ID rhct****) “사고 싶은 건물이 나왔나”(ID jeng****) “소영아, 108배 요즘 안 한다더니 다시 해야겠다”(ID ball****) 등 CF를 수락한 심리를 비꼰 대답들도 이어졌다.
◇ “유아인이 신고했음 좋겠어”(ID gus4****)
영화 ‘사도’ 포스터가 극우성향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의 장난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포스터 속 유아인의 손가락을 교묘히 합성해 일베 인증 마크로 변형시켜 유포한 것이다.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특히 이 사이트는 문제가 되는 일들이나 발언들이 자주 등장하는 요주의 커뮤니티라 이번 합성에 대해선 더욱 기분나빠했다. 한 누리꾼은 “유아인이 신고했음 좋겠어”라고 대놓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고, “신도 당하면 또 눈물 질질 흘리민서 사과문 쓰겠지”(ID doud****) “일베 싸그리 뒤주에 가두고 굶겨죽이고 싶네”(ID 박**) “중2병 걸린 놈의 시키들” (ID kona****) “ 등 강도 높은 질타들도 수두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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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M도 못한 걸 군대가 하는구나”(ID zz20****)
그룹 동방신기의 전현직 멤버들이 충남 계룡시 계룡대 비상활주로에서 열리는 ‘지상군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 지난 7월21일 입대한 유노윤호와 지난 3월31일 현역입대한 김재중, 지난달 27일 충남 논산훈련소에 입소한 박유천 등이 그 주인공. 특히 이번 만남은 김재중, 박유천, 김준수가 2010년 동방신기를 탈퇴한 이후 재회하는 첫 공식 행보라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반가워했다. 이들이 강제력에 의해 재회하는 것을 두고 “SM도 못한 걸 군대가 하는구나” “역시 군대는 까라면 까는 곳이여”(ID sung****) “너무 좋은데 뭔가 웃김ㅋㅋ 강제 재결합”(ID juon****) 등 재밌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또한 “역시 군대, 불가능을 가능으로! 어메이징한 곳”(ID 황**) “계룡대 터지겠네”(ID nsyd****) “이러다 내년에 창민이랑 준수까지 군대가면 다섯명이서 무대 설지도”(ID kml5****) 등 군대의 힘을 찬양하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