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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편성채널 MBN이 추석을 맞아 풍성한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먼저 ‘젊은 치매’라는 파격적인 소재로 연휴 안방극장을 공략한다.
오는 28일과 29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N 추석특집드라마 ‘엄마니까 괜찮아’는 갑작스럽게 맞닥뜨린 엄마(황신혜)의 치매를 계기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렸다.
황신혜가 젊은 치매 환자로 색다른 연기 변신에 나선다.
MBN은 “파일럿 프로그램이 아닌 인기가 검증된 기존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면서 “프로그램 내 명절과 관련한 아이템을 적절히 녹여내 현실적 요소와 재미적인 요소를 잘 부합했다”고 밝혔다.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 9시 40분 ‘천기누설’에서는 ‘갑각류의 제왕’이라 불리는 꽃게의 계절을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싱싱한 꽃게를 활용해 실패 없이 간장게장을 만드는 방법부터 건강한 꽃게탕과 꽃게 찜 요리법 등을 소개한다. 또 꽃게에 가득한 타우린을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법은 무엇인지 전문가의 조언을 들어보고, 게 껍질 유용하게 쓰는 꿀팁도 전한다.
밤 11시 ‘알토란’ 방송에서는 명절의 행복을 방해하는 각종 통증과 소화기 장애 등 추석증후군을 소개하는 한편, 고칼로리 명절 음식의 독으로부터 벗어나게 돕는 손쉬운 해결책도 전한다.
명절에는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 소화불량에 시달리기 쉽다. 방송에는 매실 장인으로 통하는 홍쌍리가 출연해 매실 소스 샐러드, 매실 소고기 말이, 매실 아삭전 등 몸속 독소를 빼는 데 효과만점인 매실을 활용한 각종 음식을 소개해 이해를 돕는다.
연휴 셋째날인 28일 밤 11시에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 ‘황금알’이 전파를 탄다.
‘황금알’에서는 고수들과 함께 추석과 관련한 아련한 추억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본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윗날만 같아라’ 이 속담처럼 예로부터 한가위는 풍성하고 넉넉함의 상징으로 여겨왔다. 곡식·과일 등을 거둬들이는 계절의 풍성함과 여유로움을 바라는 의미에서다.
하지만 명절에 대한 인식이 전 사회적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명절은 무엇인가?’라는 여론 조사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10시에는 ‘휴먼다큐 사노라면’가 방송된다. 경북 청송에 살고 있는 억척모녀의 옥신각신 전원일기를 담았다. 또 오후 11시 ‘엄지의 제왕’에선 ‘탄수화물의 두 얼굴’이라는 주제로 탄수화물의 득과 실에 대해 냉정하게 따져본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