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 시인, 반기문 총장에 지적 “새마을 운동 모른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안도현 시인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일침을 가했다.
29일 안도현 시인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반기문 총장은 새마을운동을 모른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70년대부터 그(반기문 총장)는 외교관이었다. 산에 가서 송충이를 잡지 않았고, 수업 중에 길가에서 코스모스를 심지 않았고, 애향단원이 되어 발 맞춰 등교해보지 않았고, 퇴비증산 명목으로 풀을 베어 학교에 지고 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같은 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아프리카와 아시아 지역에서 산불처럼 새마을운동이 번지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서주호 정의당 서울시당 사무처장 역시 “폭군 박근혜에게 잘 보이려고 수많은 민주시민을 학살한 친일유신독재자 박정희를 찬양한 UN 사무총장 반기문 씨! 그런다고 박근혜 새누리당이 만든 ‘헬조선’이 천국이 되나요?”라고 비난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