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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는 콜 해멀스의 완투에 힘입어 에인절스를 9:2로 꺾고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0:2로 끌려가던 5회 공격에서 유격수 쪽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후속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때 홈을 밟았다.
특히 추신수는 안타 외에도 2개의 볼넷을 골라내 절정에 이른 선구안을 과시했다. 이로써 추신수의 2015시즌 타율은 0.276으로 마감됐다.
텍사스 선발 콜 해멀스는 1회 2점을 먼저 내줬으나 9회까지 완투하며 팀의 지구 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는 축하 도중 취재진을 만난
이어 “팀을 이런 자리에 올려놓은 것이 기쁘다. 도움이 됐다는 사실이 좋다. 초반에 어려웠지만, 나 자신을 믿었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 경력은 절대 없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나를 믿었다”고 말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