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김명민-변요한’ 강렬 첫 대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육룡이 나르샤'의 세 주인공들이 드디어 첫 대면을 했다.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첫 회에서는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정도전(김명민 분)이 이방원(유아인 분), 이방지(변요한 분)와 첫 대면한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은 남루한 옷차림으로 지나가는 행인의 밥을 빼앗아먹으며 등장했다. 그가 동굴 속 은신처로 들어가 발견한 사내는 이방원이었다. 이방원은 정도전을 스승이라 칭하며 “오랫동안 기다렸다”고 반겼지만, 정도전은 “나도 모르는 내 제자가 있더냐”며 경계했다.
이어 자신의 뒤에서 인기척을 느낀 정도전은 “허면 내 뒤에 있는 자도 나를 기다린 것인가?”라고 말했다.
정도전의 뒤에 있던 인물은 바로 이방지. 이방지는 “참으로 오래 기다렸소”라며 이방원과 똑같은 말을 정도전에게 건넸다. 누구냐는 정도전의 물음에는 “당신에게 인생을 사기 당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방원은 “저는 두 분을 모두 압니다. 더군다나 잘 압니다”라며 “소생 이방원이라 하옵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이방원을 중심으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