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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 온가족이 나들이 겸 즐길만한 공연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IQ 173. 소위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작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큰 아이들을 위한 동화 같다.
뮤지컬 ‘빅터’가 한층 업그레이드 돼 무대로 돌아왔다. 아이들 손을 잡고 찾으면 좋을 가족영화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빅터’는 ‘마시멜로 이야기’의 저자 호아킴.데.포사다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바보 빅터’를 뮤지컬화 한 작품이다. 17년간 바보로 살아온 빅터가 자신의 패배감을 떨치고 자신의 능력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큰 줄거기다.
책과 연극으로도 만들어져 인기를 모았으나 뮤지컬은 완전히 새롭게 각색됐다. 한 명의 천재를 중심으로 그가 바라보고 느끼는 세상을 중심으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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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그저 느리고 엉뚱한 아이로 비춰질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빅터는 그렇게 17년을 세상의 기준에 자신을 맞춰 ‘바보’로 살아야 했다.
‘빅터’는 말한다.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방법은 “Be Yourself”(너 자신이 되라) 즉,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었다.
이번 공연은 바보로 17년을 산 빅터의 이야기를 통해 좌절과 절망이 쉬워진 현대인들의 모습을 전한다. 또, 열등감에 좌절하는 소년과 자신만의 특별함을 깨고 당찬 인생을 살아가는 소녀의 이야기로 상처 입은 그들의 감성을 따뜻하게 어루만진다.
연극 ‘Alone과 뮤지컬 ’평양마리아‘ 등을 연출한 최종찬 감독이 작품을 맡았다. ’빅터‘ 역은 배우
아버지 역은 배우 박상현, 권재근이 맡았다. 이 외에도 배우 기민성, 최형욱, 장효상, 송의석, 신준영, 김정승, 율비, 이채가 무대에 오른다. 7세 이상 관람가. 12월 27일까지 상암 디지털 공연장에서 공연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