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윤상과 인피니트, 스텔라, 비스트 등 가수들을 통해 360VR 버전을 홍보했지만 아직 대중에겐 익숙하지 않다. 못 본 이들이 대부분이며, 영상 위에 있는 버튼으로 원하는 화면을 볼 수 있음에도 조절하는 법 조차 모르는 이가 많다.
그나마 인피니트의 ‘배드’ 360VR 버전 뮤직비디오 덕분에 높은 조회 수와 관심을 끌긴 했지만, 여전히 부족했다. 올 11월, 지난 8월29일, 30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던 비스트 단독 콘서트 ‘2015 뷰티풀 쇼’ 실황을 담은 영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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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기대 속에 공개된 인피니트 ‘배드’ 뮤직비디오 360VR 버전은 매우 넓어진 화면과 보통의 뮤직비디오에선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각, 골라 즐기는 각도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인피니트 멤버 동우는 MBN스타에 “우선 뮤직비디오 자체가 ‘배드’ 음원과 잘 어울리게 나왔다. 360VR 버전이 사용된 기법도 정말 좋다”며 “인피니트가 최초”라고 강조했다.
11월 공개 예정인 ‘2015 뷰티풀 쇼’에 대해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콘서트 기자회견 당시 “이번 콘서트를 360도 가상현실로 촬영하게 됐다. 많은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드리기 위해 시도해봤다. 영상이 나온 뒤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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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버 |
무버 임형빈 이사는 “지금 세대는 모바일에, 4~50대는 웹에, 그 위의 세대는 텔레비전 세대”라며 “4~50대는 스마트 폰을 젊은이들처럼 활발하게 사용하지 못한다. 사실 360VR은 3~50대가 향유한다기보다는 1~20대를 주 타깃으로 삼은 기술이다. 5~10년 후 10대가 해당 기술의 주요 시장 고객으로 변화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 타깃과 주요 시장 고객을 10대로 예상하고 있다. 그래서 최대한 이들에게 360VR이 익숙하게끔 유도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직 신선한 기술이자 조금씩 발전되고 있는 기술인 360VR. 때문에 지금도 최고의 콘텐츠를 위해 발전하고 있다. 임형빈 이사는 “사실 스텔라 쇼케이스와 비스트 콘서트 당시 있었던 이들을 알겠지만 아직 360VR 버전 촬영을 위해 최적화된 환경은 아니다. 그래서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며 “아직 최적화된 306VR 버전 궁극의 콘텐츠가 있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계속 진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단점 보완에도 꾸준히 노력 중인 상황이자 아직 장, 단점을 찾기에 다소 이른 상황임을 동시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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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버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