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롯데시네마가 오는 9일 롯데시네마 수원관 수퍼플렉스에 국내 최초로 6P레이저 영사기를 도입한다.
롯데시네마는 6P 레이저 영사기 도입으로 기존 프리미엄 대형관이 가진 밝기와 색 균일도의 한계를 넘고, 세계 최상의 상영품질로 국내 멀티플렉스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6P 레이저 영사기란 기존의 3개의 광원 적색, 녹색, 청색(RGB)을 사용하는 영사방식과 다르게 하나의 프로젝터에 2개의 적색, 녹색, 청색(RGB)를 사용해 총 6개의 광원으로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영사기다.
벨기에 BARCO(社)가 개발, 제작한 것으로 해외의 경우 미국 CineMark, 유럽의 Kinepolis 등 주요 해외 멀티플렉스가 프리미엄 상영관 전용 영사기로 도입했으며, 국내에서는 롯데시네마 수원관 수퍼플렉스에 최초로 설치된다. 이를 통해 기존에 구현하지 못했던 색상이나 밝기, 명암비 등의 표현이 가능해져 프리미엄 고화질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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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영사기가 2,000:1의 명암비에 비하여 6P 레이저 영사기는 2,500:1의 명암비로 더욱 또렷한 영상의 구현이 가능해 어둠 속에서 움직이는 장면도 표현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램프 방식의 영사기 대비 60% 이상 더 밝은 영상을 보여줄 수 있으며 4K 3D상영방식의 실현으로 3D영화 관람시 최고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6P 레이저 영사기 도입으로 기존 초당 24프레임에서 초당 48프레임을 상영해 연속적인 움직임으로 보다 부드러운 화면을 구현 할 수 있는 4K High Frame Rate방식까지 구현이 가능해져 최고의 상영 환경을 갖추게 됐다.
6P 레이저 영사기를 활용한 최고의 영상기술과 마스터이미지3D(社)의 고효율 3D시스템을 이용한 고화질 디지털 영사 시스템의 국내 첫 도입이라는 점에서 국내 영화 산업의 변화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시네마 차원천 대표는 “롯데시네마는 2014년 수퍼플렉스 브랜드를 도입한 후 지속적인 영화관 프리미엄화를 추진해오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이번 프리미엄 6P 레이저 영사기 도입은 단순히 스크린의 크기를 가지고 영화관을 비교하는 것이 아니라 프리미엄 화질과 돌비 Atmos 3D음향등의 상영품질로써 영화관을 평가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 향후 수퍼플렉스 4개관 (월드타워, 부산 광복, 광명, 광명아울렛)에 6P레이저 영사기를 순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고객 만족을 증대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