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그룹 비투비가 또 다시 발라드곡으로 연타석 홈런을 노린다.
오는 12일 비투비가 미니 7집 앨범 ‘아이민’(I Mean)을 발표하고 컴백한다. 지난 7월 ‘괜찮아요’를 발표한 지 약 3개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발빠르게 준비했다.
비투비의 타이틀곡 ‘집으로 가는 길’은 실패와 좌절을 뒤로 한 채 꿈을 향해 걷는 이들을 위한 힐링송으로 알려졌다. ‘괜찮아요’에 이어서 또 다시 발라드 타이틀곡이라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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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비투비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발라드곡 ‘괜찮아요’로 컴백했다. 그 동안 ‘뛰뛰빵빵’ ‘넌 감동이야’ 등 댄스곡으로만 활동을 해왔던 비투비는 여름에 발라드라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하지만 오히려 이 선택은 성공적이었다. 비투비는 ‘괜찮아요’를 통해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음원을 발매하기 전 멤버 육성재가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을 통해서 가창력을 인정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비투비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고 자신들의 노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었기 때문에 제대로 통했다.
이번 타이틀곡인 ‘집으로 가는 길’ 역시 발라드다. ‘괜찮아요’가 여름에 발라드로 의외성을 선사했다면 이번엔 발라드의 계절인 가을에 딱 맞아 떨어지는 곡이다. 한층 깊어진 감성으로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괜찮아요’가 관심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당시 드라마 ‘후아유’에 출연하고 각종 예능에 등장했던 멤버 육성재의 영향이 컸다.
‘괜찮아요’ 이후 비투비는 육성재가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각종 예능에 출연하고 다른 가수들과의 협업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활약을 하고 있다. 정일훈은 현아의 솔로 앨범 피처링에 참여했고 이번 추석에만 해도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 ‘아육대’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번엔 육성재 이외의 멤버들의 효과도 기대해볼만 하다.
데뷔 4년 만에 제대로 빛을 본 비투비가 ‘괜찮아요’에 이어서 ‘집으로 가는 길’까지, 연이은 발라드곡으로 대세 아이돌로 굳히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