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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성은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 쇼 동치미’ 152회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주제는 '인생은 팔자 소관'이었다. 그는 이날 자신의 국가대표 선발전을 지켜보다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관람하러 온 아버지를 위해 시합 첫날,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현장에서 아버지가 쓰러졌다.
김동성은 "나와 친누나 내외가 응급실에 도착하자마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며 "둘째 날 시합에 참가하지 않고 아버지 곁을 지키려고 했으나 ‘그래도 네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어머니 부탁에 마음을 돌렸다"고 말했다.
당시 김동성은 1등으로 국가대표에 발탁됐다. 그는 “나 때문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생각에 꼭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야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1년 동안 훈련에만 매진하다가 연골판이 찢어진 상태로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다”고 회고했다.
김동성이 출연한 MBN ‘속풀이 쇼 동치미’는 10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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