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IFF현장] 소피 마르소 “나도 엄마, 그래서 프랑스에서 연기 한다”

[부산=MBN스타 최윤나 기자] 배우 소피 마르소가 할리우드에서 연기했던 경험에 대해 언급했다.

9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BIFF빌리지 야외무대에서는 프랑스 배우 소피 마르소의 오픈토크가 진행됐다. 소피 마르소는 이번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 중 월드 시네마 섹션 ‘제일버드’의 주연배우로 공식 초청 받았다.

소피 마르소는 ‘라붐’(1980)과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청춘 아이콘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브레이브 하트’(1995) ‘안나 카레니나’(1997) ‘007 언리미티드’(1999) 등의 작품들을 통해 전세계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여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 사진=곽헤미 기자

이날 소피 마르소는 “내가 어떤 영화에 출연하냐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어떤 사람과 일하는 가 이다. 또 각본이 좋은 지도 중요하다. 한국, 프랑스, 미국이건 사람이 좋고 각본이 좋으면 일을 할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나도 엄마이다. 그래서 지금은 프랑스에 베이스를 두고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융요하게 쓰일 수 있다면 어디든 상관이 없다”며 “나는 연기가 나의 커리어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토크에는 이정재, 유아인, 전도연에 이어 해외 배우로는 소피 마르소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해 만났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