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새누리당을 탈당한 심학봉 의원이 12일 국회에 국회의원직 자진 사퇴서를 제출해 눈길을 끈다.
국회에 따르면 심학봉 의원은 이날 오전 자진사퇴서를 제출, ‘일신상의 사유’를 이유로 들었다.
이는 이미 이날 오후 2시 본회의에서 여야가 그에 대한 제명 징계안을 처리하기로 예정한 데 따른 조치다. 여야가 자신에 대한 제명 표결 처리를 할 것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 불명예 퇴진
심학봉 의원이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그에 대한 제명안은 본회의에 상정되지 않는다.
한편 심학봉 의원은 40대 여성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은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짤리기 전에 선수쳤네”, “심학봉 국회의원직 자진사퇴, 사퇴가 아니고 짤라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