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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의 거장 이차크 펄만(70)이 2년 만에 한국을 찾아 독주회를 연다.
이번 연주는 일흔살을 맞아 벌이는 월드투어의 일환이다. 장애를 극복하고 음악으로 승화시킨 70년 음악인생을 연주로 들을 수 있다.
이스라엘 가난한 이발사의 아들로 태어난 펄만은 네 살 때 소아마비에 걸려 왼쪽다리가 마비되는 불행을 겪었으나 천부적인 음악적 재능으로 장애를 넘어서며 주목받았다.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건나가 13세인 1958년 에드 설리반쇼에 출연하면서 국제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줄리아드 음대에서 이반 갈라미언과 도로시 딜레이를 사사했다.
현재까지 세계 정상의 커리어를 쌓으며 아티스트로서의 왕성한 활동은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펄만은 르클레르 바이올린 소나타 제 3번 D장조,
다음 달 14일, 15일 대전 예술의 전당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