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본격적인 전개를 위한 초석 다지기를 마쳤다.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이하 ‘객주’)는 탄탄한 재미와 함께 시청자 사냥을 예고했다.
지난 6회 동안 ‘객주’는 아역배우들과 성인배우들의 배턴터치를 마쳤고 회를 거듭할수록 배우들을 추가 등장시키는 방식을 통해 인물에 대한 집중도와 작품의 완성도를 동시에 잡았다. 시청률도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다. ‘객주’는 1회에서 6.9%로 아쉬운 성적을 거둔 것에 비해 최근 방영된 6회에서 9.5%를 기록하며 10%대 시청률 기록을 목전에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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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오는 14일 방송분에 등장할 조소사(한채아 분)를 끝으로 ‘객주’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등장하게 된다. 신석주(이덕화 분)의 후처 조소사는 향후 매월(김민정 분)과 천봉삼(장혁 분)과 함께 삼각 러브라인을 그릴 예정이다. 로맨스는 아버지의 죽음과 천가객주의 폐문 과정이 주를 이루었던 지금까지의 ‘객주’에 또 다른 활력을 불어넣는다. 장혁 또한 ‘객주’ 속 러브라인을 “처절한 멜로”라고 표현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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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조금씩 상승세를 타고 있는 추세나, 경쟁작인 MBC ‘그녀는 예뻤다’의 시청률이나 ‘마을: 이치아라의 비밀’의 화제성을 뛰어넘기에 ‘객주’의 입지가 조금 부족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장혁은 ‘객주’에 쪽대본이 없다는 것을 언급하며 ‘객주’의 완성도를 강조했다. 원작 중심의 탄탄함과 이야기의 힘을 중요시하는 김 PD의 뚝심으로 똘똘 뭉쳐있는 것이다. 완성도 있고 묵직한 이야기를 주무기로 준비 과정을 모두 끝낸 ‘객주’가 역전의 한 방을 날릴지 주목할 만 하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