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윤아 기자] 한동안 방송가에서 보기 힘들던 ‘착한 예능’ 바람이 다시 불 전망이다. Mnet이 국내 정상급 가수들과 어린이들의 음악 콜라보레이션 서바이벌 쇼 ‘위키드’(‘WE KID’)를 전격 제작, 순수한 어린이들의 모습을 통해 어른들도 순수함을 되찾는 힐링 음악 예능을 선보이는 것.
‘우리 모두 아이처럼 노래하라’(‘WE sing like a KID’)라는 슬로건의 줄임말인 ‘위키드’(‘WE KID’)는 Mnet이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잃어버린 동심을 되찾아주고자 기획한 신개념 힐링 서바이벌 쇼.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가진 국내 정상급 뮤지션 5팀이 뛰어난 음악 재능을 갖춘 어린이들과 한 팀이 되어, Mnet이 기존에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장르의 음악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 |
↑ 사진=Mnet |
‘위키드’는 ‘슈퍼스타K’ 시즌 1~3과 ‘댄싱9’을 연출하며 국내 음악 예능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김용범 CP와 ‘스타킹’을 통해 참신한 어린이 출연자를 발굴한 바 있는 조명진 작가가 손을 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김용범 CP는 ‘슈퍼스타K’를 통해 국내에 노래 서바이벌 열풍을 일으키며 케이블 유가구 기준 18%를 넘는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고(닐슨코리아, ‘슈퍼스타K2’), ‘댄싱9’로 댄스 서바이벌 장르를 처음 선보여 대중에게 댄스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칠전팔기 구해라’를 통해서는 1990년대~2000년대 초반의 가요계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공감대를 이끌어 낸 바 있어, ‘위키드’로 선보일 새로운 도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년 1월 첫 방송 예정이다.
김용범 CP는 “기존 오디션이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는 어른들만의 대결 또는 아이들만의 대결이 주를 이뤘다면, ‘위키드’는 어른과 아이가 한 팀이 되어 도전하고 성장한다는 점에서 새로운 서바이벌이 될 것이다. 여기에 깜짝 놀랄 만한 예능 장치가 가미돼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어른 흉내를 내는 어린이들이 많고 어른들의 콘텐츠를 어린이들이 그대로 소비하고 있는데, ‘위키드’는 현재 어린이들의 감성을 반영해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힐링 서바이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