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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안내서는 친환경 소재의 고급 브로마이드 형태로 제작됐다. 케이팝의 정의부터 다양한 아티스트 소개, 연도별 역사, 인기 비결, 한국의 공연 문화 등 케이팝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영문으로 소개했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 유학생들로부터 케이팝 홍보 자료에 관한 문의를 많이 받아왔다"며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싸이에게 케이팝 안내서 모델을 제안했고 그가 직접 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케이팝 안내서는 이날 현재 뉴욕대학교(NYU), 메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 브라운대학교 등 미국 동부 지역 유명 대학교 내 비치됐다.
싸이는 "특정 가수뿐만이 아니라 케이팝 자체를 선호하고 궁금해하는 외국 팬들이 점점 늘고 있다. 이 안내서가 그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향후 미국 서부 및 중남부 대학교까지 케이팝 안내서 비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영어 외 다른 나라 언어로도 제작해 유럽·남아메리카·중동 지역 배포도 고려 중이다. 안내서에 담지못한 자료들도 모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만들 계획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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