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권오광 감독이 부산국제영화제 관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권오광 감독은 오후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돌연변이’ 야외무대상영을 해 수많은 관객들이 모인 것에 대해 “사실 나는 부산에서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고 운을 뗐다.
이날 권오광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많은 관객들이 모여 주셔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하지만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영화가 완전히 완성된 게 아니었다. CG작업도 완전한 게 아니었고, 음악도 믹스가 안 된 버전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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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스타 DB |
이어 그는 “일정상 개봉에 맞춰서 작업을 여러 번 할 수 없는 상태였다”며 “그렇다고 영화제를 위해서 빠르게 완성시키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하지만 다행이도 관객 반응이 좋아서 감사했지만, 그래서 너 아쉬움이 느껴진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돌연변이’는 신약 개발 부작용으로 생선인간이 된 청년이 세상의 관심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가 제약회사의 음모로 세상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다. 오는 22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