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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첫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를 앞둔 박기영 측은 임형주가 전한 라이너 노트(앨범 감상에 도움을 주는 해설) 전문을 22일 공개했다.
임형주는 해당 글에서 "지난 2012년 박기영에게 우승의 영광을 안겨준 tvN 예능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를 보고 그의 타고난 성악적 재능에 매우 신선한 충격을 받았었다"며 "최근 출연했던 ‘불후의 명곡–조수미 편’에서는 한층 진일보한 성악 실력을 선보여 또 한번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고 전했다.
임형주는 또한 "유독 우리나라 음악계에서는 대중가수가 클래시컬 크로스오버 앨범을 발매하는 경우가 전혀 없어 안타까웠다"며 "그러한 와중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이 박기영의 크로스오버 앨범 발매 소식을 듣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그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팝페라 영역에 도전한 박기영은 단순히 이벤트성이나 일회성에 그치지않고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박기영의 앨범은 세계적인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17년간 함께 해온 수석 프로듀서 이상훈이 완성도를 높였다. 유통도 소니 클래시컬(Sony Classical)이 맡았다.
박기영은 지난 2012년 tvN 예능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에서 최종 우승하면서 클래식 관계자들로부터 크로스오버 가수로의 전향을 권유받았다. 박기영 역시 '오페라스타' 우승 이후 클래식 음악에 대한 진지한 관심을 갖고 성악 대가들로부터 발성을 비롯한 기본기를 4년동안 사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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