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리얼리티 스릴러 영화 ‘시티즌포’(CITIZENFOUR)의 공식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22일 ‘시티즌포’의 수입, 배급을 맡고 있는 콘텐숍이 공개한 공식 포스터는 사이버 감시를 연상시키는 암호화된 푸른 배경 뒤로 에드워드 스노든이 등장, 위험한 폭로를 선택한 그의 삶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2015년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점, 세계적인 명감독 스티븐 소더버그가 제작 총지휘로 참여한 점도 ‘시티즌포’의 작품성을 기대케 한다.
공식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통신감청을 부정하는 미국 정부와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 없어요”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에드워드 스노든의 모습이 대비되어, 스노든 사건의 진실에 관한 궁금증과 동시에 개인정보보안에 대한 경각심을 끌어낸다. 외신의 찬사와 함께 영상을 가득 채우는 수상 내역 또한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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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콘텐숍 제공 |
또한 ‘시티즌포’는 국내 공식 포스터 및 1차 예고편 공개와 더불어 오는 29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리는 ‘시티즌포 언론 및 IT업계 관계자 초청 시사회’에 네티즌 150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시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네티즌 초청 이벤트는 국내 미디어와 통신감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IT업계 관련 종사자뿐 아니라, 정보보안에 관심이 많은 일반 관객들을 초청해 영화의 주 내용인 개인 정보 수집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기획됐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