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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희원이 영화 '가려진 시간'에 캐스팅됐다.
'가려진 시간'은 친구들과 함께 산에 갔다가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와 며칠 후 훌쩍 자라 나타난 소년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 멜로 영화다.
김희원은 터널공사에서 폭파작업을 하는 기술자이자 다음날 혼자 구조된 소녀 수린(신은수)의 의붓아버지인 도균역으로 합류했다. 재혼 후 수린 엄마를 사고로 잃고 피도 섞이지 않은 수린과 살게 된다. 도균은 일에 찌들고 항상 피곤이 역력한 상태지만 구조된 수린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한다.
'가려진 시간'은 강동원, 신은수, 이효제, 김희원 등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10월 7일 경남 남해
영화 '잉투기'의 엄태화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작품으로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기존 한국영화에서 만난 적 없는 신선한 설정과 치밀한 구성, 섬세한 감성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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