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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다. 가상과 실제, 그 경계가 애매하다.
지난 24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두 커플이 뽀뽀를 했다. 대본엔 없는 실제 상황이었다. 가상 결혼 생활에 몰입해 자연스럽게 스킨십이 나온 것.
오민석은 강예원과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다가 강예원의 손을 끌어당겨 볼에 기습 뽀뽀를 했고 곽시양은 게임 중 벌칙으로 김소연을 번
하지만 이전 '우결' 출연진이 그랬듯 이들 커플들도 "진짜 사귀냐"는 질문엔 "아니다"라고 선을 긋는다. 상황에 몰입해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나왔지만 진짜로 사귀는 건 아니란 소리다.
이에 시청자들은 어디까지가 실제고 또 어디까지가 연기인지 혼란스러워 한다. ‘어차피 진짜도 아닌데’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