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전국 흐리고 비…오후부터 그친 뒤 찬바람 ‘쌀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오늘(27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후에 서쪽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27일 전국이 기압골에 들어 있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내리던 비가 낮에 대부분 그치겠다고 밝혔다. 비는 오후에 서쪽 지방부터 맑아질 전망이다.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이남 서해안 10~40㎜ △그 외 전국 5~30㎜다.
내몽골에서 발원해 서해상을 지나는 황사 일부가 아침에 서해5도를 시작으로 나타나, 경기 서해안과 충청남도·전라남북도·제주도를 중심으로 옅은 황사가 나타날 전망이다.
낮부터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도 점차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오늘부터 모레(30일)까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지므로 남해안과 서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5~8도가량 높겠다. 낮 기온은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평년과 비슷하겠고,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부산 17도 △대전 13도 △광주 14도 △대구 13도 △춘천 11도 △제주 18도로 어제보다 높다.
오후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부산 21도 △대전 17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춘천 18도 △제주 21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