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좋아서하는밴드가 신곡 ‘명왕성’으로 돌아왔다.
29일 소니뮤직은 “2009년 첫 EP ‘신문배달’을 시작으로 끊임없이 진화해온 좋아서하는밴드가 11월5일 한번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담아낸 두 번째 정규 앨범 ‘저기 우리가 있을까’를 발매한다. 그 중 가장 감성적인 트랙인 ‘명왕성’이 29일 선공개된다”고 밝혔다.
안복진은 소니뮤직을 통해 “태양계의 가장 마지막 행성으로도 불렸던 명왕성에 있다보면 따뜻한 곳을 향해 고개를 돌리게 되지 않을까. 태양을 향해 한 쪽으로 기울어진 명왕성의 모습에서 사랑의 마음을 보았다. 느릿느릿 긴 타원형의 궤도를 돌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며 그 속에서 가까워지고 싶어 애쓰는 마음, 더 멀어질까 두려워하는 마음을 느끼기도 했다. 우리가 사랑하는 모습도 이와 닮지 않았나요. 명왕성의 발견부터 최근까지의 이야기는 노래가 되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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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누군가에게는 절박한 명왕성의 독백으로 들릴 이 노래가,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사랑의 응원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