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뇌가 순수한 여자, 일명 ‘뇌순녀’로 호감도 얻고 인기도 얻고 있는 가수 간미연과 솔비가 컴백을 앞두고 있다.
간미연과 솔비는 최근 MBC ‘무한도전-바보전쟁, 순수의 시대’에서 ‘뇌순녀’로 출연한 바 있다. 출연 당시 백치미 넘쳤던 과거의 실수를 쿨하게 인정하는가하면, 시종일관 ‘뇌순녀’로서 출구 없는 매력을 드러냈다. 때문에 방송 후 다소 ‘비호감’이었던 두 사람은 대중들에게 ‘호감’으로 다가왔고 미처 알리지 못한 진가를 비로소 발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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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한도전 캡처 |
두 사람 모두 방송을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였고, 그 결과 시작은 ‘뇌순녀’였지만 지금은 ‘호감녀’로 높아진 관심까지 얻게 됐다. 게다가 본업인 가수로서의 컴백까지 알려 왠지 모를 기대치까지 높이고 있다.
앞서 간미연은 2006년 9월15일 ‘리프레싱’(Refreshing)으로 솔로 데뷔했다. 그 후 2007년 12월5일 ‘윈터’(Winter), 2010년 7월1일 ‘미쳐가’, 2011년 2월10일 ‘선샤인’(SunShine), 2011년 2월17일 ‘와치’(WATCH), 2011년 7월29일 ‘필링 프로젝트1’, 2011년 9월29일 ‘옵세션’(OBSESSION), 2011년 12월29일 ‘필링 프로젝트2’를 발매했다. ‘안만나’ ‘파파라치’ ‘미쳐가’ ‘선샤인’ ‘옛날여자’ 등 히트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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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측은 “‘그날 우리’는 간미연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잔잔한 감성이 어우러진 앨범이다. 본인이 직접 작사에도 참여하는 등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그동안 많이 준비한 앨범”이라고 전했다. 간미연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가사 수정 중. 과연 녹음 전까지 끝낼 수 있을까? 류팀장 덕분에 대대적인 수정 작업 돌입. 영감이 없어. 영감, 왜 불러. 영감이 없네. 슬슬 파, 쳐가는 시간이군” “뮤비 찍으러 가는 길” 등의 글을 올리며 컴백 소식을 알렸다.
2008년 9월9일 ‘두 잇’(Do It) 발매로 솔로 데뷔한 솔비는 2008년 12월5일 ‘하얀 입맞춤’, 2009년 4월16일 ‘벌 받을 거야’, 2010년 4월6일 ‘어쩌죠’, 2012년 8월17일 ‘반대로 말하고’, 2012년 8월23일 ‘오뚜기’, 2013년 2월1일 ‘없다’, 2014년 12월8일 ‘사랑 하나면 되는데’, 2015년 3월26일 ‘우리에겐’, 2015년 4월27일 ‘첫사랑’으로 팬들을 만났다. 최근 피터팬컴플렉스 김경인과 함께 아트, 퍼포먼스 밴드 비비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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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측의 관계자는 “솔비는 세상 사람들의 선입견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미술, 음악 등을 꾸준히 해왔고 이제는 각 분야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다”면서 “솔비가 미술과 음악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했듯 자신의 음악과 가사를 통해 지친 사람들이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느 때 보다 신중하게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솔비도 SNS를 통해 “커버촬영 중”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고, 앨범 재킷 사진에 참여한 포토그래퍼 심형준의 SNS 글을 리트윗하기도 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