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2편, ‘유.전.자’와 ‘301 302’가 시청자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도 소폭으로 상승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는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10.4%) 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개그콘서트’는 남녀의 각기 다른 심리를 재미있게 풀어낸 ‘301·302’와 유행어 전파에 나선 ‘유전자’ 총 2개의 코너를 내놓았다.
‘301 302’는 개그맨 정승환과 김민경이 출연하며, 옆집에 사는 두 남녀가 같은 상황 속에서 각기 다른 입장 차이를 밝혀 웃음을 자아내는 코너다. 정승환이 자신을 보고 사랑에 빠졌다고 착각하는 김민경과 사실은 그의 존재에 놀라고 두려워하는 정승환의 이야기가 웃음을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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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
‘개그콘서트’는 최근 부진하다는 시청자들 혹평 속에서 새로운 코너들을 론칭했다. ‘베테랑’, ‘환상의 커플’ 등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기 시작했고 걸출한 선배 개그맨과 재기발랄한 신인 개그맨들이 케미를 이뤘다. 개그 프로그램 최고의 자리를 지켜온 ‘개그콘서트’가 새로운 코너의 선전 속에서 계속해서 그 타이틀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