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여자 솔로 가수들의 기세가 무섭다.
10월 마지막주 음악프로그램의 1위는 여자 솔로 가수들이 휩쓸었다. Mnet ‘엠카운트다운’과 KBS2 ‘뮤직뱅크’에선 태연이 ‘아이’(I)가 1위를 차지했고 제주도 특집 방송으로 1위 발표를 하지 않았던 SBS ‘인기가요’는 추후 홈페이지에 아이유의 ‘스물셋’이 1위를 차지했다고 공지했다.
소녀시대에서 처음으로 솔로 데뷔를 한 태연은 지난 10월30일 방송된 ‘뮤직뱅크’를 통해서 ‘아이’로 총 10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특히 솔로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못했음에도 1위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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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인 이주영 |
지난 10월23일 미니앨범 ‘챗셔’(CHAT-SHIRE)를 발표한 아이유는 발매 일주일만에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 가운데 데뷔한 지 일주일만에 1위 후보에 오른 트와이스의 선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JYP엔터테인먼트가 5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인 트와이스는 이미 자리 잡은 팬덤을 발판으로 데뷔곡 ‘우아하게’를 1위 후보에 올려놨다.
여기에 멤버 설리의 탈퇴 후 4인조로 개편된 에프엑스까지 컴백해 여성 파워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포월즈’로 컴백한 에프엑슨는 그룹 특유의 유니크하고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성공적인 컴백 무대를 마쳤다.
‘인기가요’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제주도 특집으로 꾸며졌다. 현재 활동을 쉬고 있는 이엑스아이디(EXID), 에이핑크, 걸스데이, 틴탑, 방탄소년단, 마마무가 오랜만에 무대를 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MBC ‘음악중심’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중계로 인해서 결방됐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