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뚫남` 조재윤 "뮤지컬,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조재윤이 뮤지컬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조재윤은 5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된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뮤지컬 무대에 꼭 한 번쯤 서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이 작품은 음악이 주가 되고 스토리가 깔려 가는 작품이다. 부담 갖지 않고 편안하게 할 수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재윤은 “사실 뮤지컬을 두려워했다. 무대에 서면 떨리고 긴장됐는데, 한 번은 해보고 싶었다. 영화 드라마 연극을 계속 했지만 뮤지컬에 한 번은 서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작품을 10년 전부터 좋아했었는데, 제작사 대표님을 뵙고 출연 시켜달라고 부탁드렸었다. 선뜻 선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벽을 뚫는 남자’는 프랑스의 국민작가 마르셀 에메의 소설을 뮤지컬로 옮긴 작품이다. 2006년 국내 초연돼 2013년까지 박상원, 엄기준, 조정석, 남경주, 임창정, 이종혁, 김동완 등 화려한 실력파 배우들이 함께했다.
2015년 ‘벽을 뚫는 남자’에는 유연석과 함께 배우 이지훈이 ‘듀티율’역에 더블 캐스팅됐으며, ‘듀블’ 역에는 배우 고창석과 조재윤, ‘이사벨’ 역에는 배우 배다해와 문진아가 각각 낙점됐다.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