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박진영 비난 가사?.."나잇값 못하는 XX"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박재범이 5일 발표한 새 앨범 ‘월드와이드(WORLDWIDE)’ 수록곡 '병신' 속 일부 가사가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을 겨냥한 것이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병신'의 노랫말은 다음과 같다. '내 예전 쌤(선생님)이 우리 same same 될까봐 지금 샘내고 있지/ 가요계랑 동떨어져 있는데 내 현재 위치는 I get b*tches and the riches 항상 미소 짓지. 넌 팬 장사하는 방송인. 날 막아도 계속 직진해.'
이를 두고 음악 팬들은 박재범이 박진영을 비난하기 위해 쓴 가사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XX가요제 섭외될 뻔 했는데 YEAH/ 꼰대 아저씨가 계속 나잇값 못해 유치해 유치해/ 5년째 자유를 즐기고 있지/ 나도 모르게 부자가 됐지/ 누가 제일 핫하냐면 AOMG/ 날 방해해도 나는 이 정도지'라는 부분이 이러한 추측을 더욱 가능하게 했다.
박진영은 최근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한 바 있다. '5년째'는 박재범이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2PM을 탈퇴한 시기와도 얼추 맞아 떨어진다.
박재범 소속사 AOMG 측은 "가사의 의도는 오직 본인 만이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회사 차원에서 무엇이라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도 "할 말이 없다"고 곤혹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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