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과거 방송에서 엄마 언급 "이해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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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윤정/사진=SBS |
장윤정의 엄마가 방송에 나와 관심을 모은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장윤정이 자신의 엄마를 언급한 내용이 다시금 눈길을 끕니다.
장윤정은 과거 방송된 SBS TV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어머니를) 이해한다. 하지만 나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우리 집은 가난했던 집이고 (어머니가) 적응 못한 게 당연한 일"이라며 "(돈이 생겼을 때) 저처럼 놀라서 안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도 있는 거다"라며 어머니를 이해한다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장윤정은 "저에 대한 기사가 쏟아지면서 인터넷을 보는 것도 무서웠다"며 "하지만 생각보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벌써 TV에 나오는 저를 알아보는 아들에게 우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500인 MC 중 한 명이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다가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연을 말하며 "신고도 하지 않았고 돈을 갚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냥 '형한테 미안하냐'고 묻고 싶다"고 말하자 장윤정은 공감을 표시했습니다.
이어 장윤정은 "그 분이 미안해한다는 사실만 안다면 저도 안할 것 같다. 그런데 자신의 행동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분들이 있다. 그건 법적으로라도 '네가 잘못했어'하고 꾸중을 들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에게 소송을 건 이유를 에둘러 설명했습니다.
한편, 장윤정의 엄마는 4일 MBN '뉴스8'의 코너 '김주하의 진실'에 출연해 "(나를 이해한다는 장윤정의 발언은) 고맙다는 생각이 들지만, 왜
그는 앞서 언론사에 장윤정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어 달라는 내용이 담긴 메일을 보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