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조근 기자] ‘불후의 명곡’ 호란이 무대를 장악했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故 배호 편 2부가 방송됐다. 이날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호란은 배호의 ‘안개 속으로 가버린 사랑’을 선곡했다.
호란은 특유의 촉촉한 보컬이 돋보이도록 편곡해, 관객들이 호란의 목소리에 집중하게 만들었다. 목소리와 어우러지는 기타 선율이 쓸쓸한 느낌을 자아냈다.
↑ ‘불후의 명곡’ 호란, 촉촉한 보컬의 감성 무대…극찬 세례 |
무대가 끝난 뒤 패널들은 “한편의 흑백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 “외국의 재즈 여가수 같았다”, “술 없이도 취하는 기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호란은 421점으로 마마무를 이긴 배기성을 이기며 승자로 우뚝 섰다.
불후의 명곡 호란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