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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중음악박물관이 관련 법에 의거한 관계 전문가들 현장 실사와 위원회 평가를 거쳐서 지난 11월 3일자로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됐다고 8일 밝혔다.
제1종 박물관은 시설 및 규모, 유물 및 전문 인력 등 규정에 맞는 자격조건을 갖추어야 하는 등 선정 조건이 매우 까다로운 편이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경주국립박물관과 더불어 현지 두 번째 전문박물관으로 선정됐다.
층당 330평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성된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수장고와 연구실, 시청각실, 음악카페 등 등록 요건을 월등하게 갖췄다. 지난 4월 25일 개관해 11월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3만 5000명을 돌파했다.
박물관 사무국장인 고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를 지닌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의 전문박물관 등록은 대중음악계에 있어서 큰 경사라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한국대중음악박물관은 지역 사회에 대중음악의 활발한 조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오는 21일 CBS '김현주의 오후의 향기' 공개 방송과 같은달 29일 갤럭시 익스프레스 전국투어가 한국대중음악박물관에서 진행된다. 12월 25일에는 한국에서의 한국 포크록의 전설 한대수의 단독 공연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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