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일명 '싸이 치료실'이 문을 열어 1년새 약 5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심리·언어 치료가 필요한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 대상이다.
싸이는 '젠틀맨' 발매 당시 국내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보답하고자 음원 예상 수익을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기부처가 결정되지 않았다.
병원 관계자는 "싸이 씨가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아 지금껏 공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아 정신 치료실이라고 하면 부담되는데 "싸이(Psy)란 이름이 심리를 뜻하는 사이컬러지(Psychology)와 맞닿아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12월 1일 새 앨범을 발표한다. 2013년 4월 싱글 '젠틀맨' 이후 2년 8개월 만 컴백이다. 12월 24일부터 26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자신의 콘서트 브랜드인 '올나잇 스탠드 2015'도 개최한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