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 감독 “웃음·공감 줄 수 있는 방법, 중점적으로 생각”

[MBN스타 손진아 기자] 정기훈 감독이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를 연출하며 가장 중점적으로 두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다.

정기훈 감독은 12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감독 정기훈, 이하 ‘열정’) 언론시사회에서 “연출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직장인들을 바라보는 따뜻한 관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도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이고 그런 사람들한테 웃음과 공감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며 “원작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하는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관객들이 만족스럽게 볼 수 있는 영화는 무엇일까를 염두해두고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 사진=이현지 기자

‘열정 같은 소리하고 있네’는 취직만 하면 인생 풀릴 줄 알았던 수습 도라희(박보영 분)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상사 하재관(정재영 분)을 만나 겪게 되는 극한 분투를 그린 공감코미디다. 오는 2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