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에프엑스(f(x))가 4인조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지난달 27일 에프엑스가 정규 4집 앨범 ‘포월즈’(4 Walls)를 발표했다. 약 1년 3개월만에 발표한 신보에는 한층 성숙해진 스타일과 음악변신을 보여줬다. 그 변신은 앨범재킷에서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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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예스24 제공 |
◇ 종류만 무려 8종…골라 가지는 재미가 있다
이번 에프엑스의 ‘포월즈’는 앞 표지가 오렌지색과 흰색으로 된 버전으로 출시됐다. CD 알판도 파란색과 오렌지색 두가지로 출시됐다. 앨범 뒷면엔 멤버 각각의 사진이 담겨 있어 총 8종으로 제작됐다. 앨범 겉 표지만 다를 뿐 내지는 모두 같은 버전이라서 멤버 별로 골라서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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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명이 만든 완벽한 ‘포월즈’(4walls)
에프엑스는 이번 앨범 타이틀에 맞게 앨범 재킷 곳곳에 입체적인 벽면 그림을 배치했다. 앨범 표지부터 에프엑스 멤버들 얼굴이 벽이 세워져 있어 입체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표지를 넘기면 네 면의 벽이 이어져 있고 새로운 공간을 탄생시킨다. 4인조로 멤버 재구성한 에프엑스 멤버들이 하나로 뭉쳐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떠올리게 한다.
재킷 사진은 숲속과 일상 속을 오가며 다양한 멤버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뮤직비디오를 떠올리게 하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사진들이 돋보이며 멤버들 역시 물오른 미모를 자라했다.
또 ‘포월즈’ 앨범 재킷엔 곳곳에 벽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사진과 벽면 그림이 이어져 전시회 속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깨알같이 앨범 트랙 번호에 따라 세워진 벽의 수가 달라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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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앨범인 ‘레드 라이트’( Red Light)의 활동이 흐지부지 끝나 버렸다. 1년3개월, 앨범을 준비한 에프엑스에게도 긴 시간이었지만 기다리는 팬들에게도 이 시간이 길었다. 이에 에프엑스는 땡스투를 통해서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또 1년 넘게 기다리셨죠? 1년동안 많은 일과 변화가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 컴백은 더 특별하죠.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정말 많은 의견을 냈고 멤버들이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연습하는 거 보고 데뷔때 연습하는 것만 같다.”(빅토리아)
“시간이라는 것은 각자가 느끼기엔 다 다른데 1년이란 시간은 팬 여러분과 제가 느끼기에 긴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늘 같은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고 저도 늘 같은 자리에 있을게요.”(크리스탈)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