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 "과잉진압?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시위 진압과 관련해 밝힌 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의 발언이 화제다.
이 의원은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초·재선 의원모임 아침소리 정례회동에서 “폴리스라인을 벗어나면 우리가 흔히 (알기로) 미국 경찰은 막 패버린다. 그것이 정당한 공권력으로 인정 받는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미국 경찰이 총을 쏴서 시민들이 죽는데 10건 중 8,9건은 정당한 것으로 나온다. 이런 것들이 선진국의 공권력”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말 민중총궐기에서는 농민 백모씨가 경찰이 쏜 물대포에 머리를 맞아 실신, 중태에 빠진 상태에 빠졌다. 이에 경찰이 ‘15m 밖에서 하반신을 겨냥해야 한다’는 등의 안전규정을 어기고 과잉진압을 했다는 비판이 높은 것.
하지만 이완영 국회의원은 “선진국의 경찰 대응에 대해 좀 더 공부해보면 과잉진압 이런 게 참고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