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나라 전체 땅값이 1960년대 이후 약 50년 새 303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국민계정부팀은 '우리나라 토지자산 장기시계열 추정'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제개발이 본격화된 1960년대 중반 이후의 토지자산을 토대로 조사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명목 토지자산 가격 총액은 지난 1964년 1조9300억원에서 2013년 5848조원으로 3030배 증가했다. 토지의 평방미터(㎡)당 평균 가격도 19
한국은행 국민계정부 국민 B/S(대차대조표)팀의 조태형 팀장은 "이 기간 물가상승분을 감안한 토지의 실질 가치는 1964년 ㎡당 993원에서 2013년 5만8,325원으로 59배 상승했다"며 "이는 경제발전에 따라 토지가 가진 생산성도 함께 높아졌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