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억대 빚을 대신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민사 소송에 휘말린 배우 이정재 측이 "법적 채무에 대한 근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유명인의 흠집 내기를 통해 무리한 이자 취득을 하고자 하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소속사는 17일 "15년 전 일을 이정재의 어머니 본인이 해결하려 하시다가 벌어진 일로 결국 배우 본인이 뒤늦게 채무 사실을 알고 해결하려고 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서울중앙지법에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A씨는 이정재에게 빚을 갚지 않았다며 민사 소송을 걸었다. 앞서 이정재의 어머니가 지난 1995년부터 2000년 초까지 A씨로부터 네 차례 총 1억9370만원을 빌렸고, 이정재는 어머니를 대신해 A씨에게 60
소속사 측은 "일반인인 어머니가 무고한 재판으로 정신적 충격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재판의 결과에 귀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배우의 변호사 측은 재판의 기각을 예상하고 있으며 향후 이 사안이 계속될 경우 무고죄 고소 등 강경한 법적대응으로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