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진, ‘슈퍼맨’ 하차 이유? “지온이가 특별하다는 생각 갖게 될까봐”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윤혜진이 남편 엄태웅, 딸 엄지온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이유를 설명했다.
17일 방송된 예능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진정한 춤꾼’ 특집으로 꾸며져 엄태웅의 아내인 발레리나 윤혜진, 현대무용가 김설진이 출연했다.
윤혜진은 “아직 어린 지온이가 주기적으로 방송 촬영을 하기에 부담스럽다”며 “지온이가 다른 아이들보다도 ‘난 특별해’라는 생각을 갖게 될까 걱정됐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하면서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 “나가기 싫어도 나가야 되고, 쫓겨나야 하니까, 오늘은 어디 가서 자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윤혜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중 외박해야 할 때 가장 많이 잤던 곳으로 친정, 친구 집이라고 밝혔다.
이에 오만석이 “호텔이 더 편하지 않느냐”고 묻자, 윤혜진은 “호텔은 돈 아까워서 못 간다”고 밝히기도 했다.
윤혜진은 “슈퍼맨 촬영 초기엔 안에서 잠자는 줄 알았는데 무조건 48시간 외출이더라”며 “아기가 엄마가 있고 없고를 본능적으로 알아서 행동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윤혜진은 “지온이를 낳고 산후우울증 그런 게 왔었던 것 같다”라며 “남편이랑 이야기를 많이 하고 선생님도 찾아갔다. 그래도 남편이 다독여 주는 게 가장 많이 힘이 되더라”고 남편 엄태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