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소송, 이유는?…“정당한 비판 받고 싶어”

유승준 소송, 이유는?…“정당한 비판 받고 싶어”

[김조근 기자] 유승준 소송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승준의 행정소송을 담당하는 법무법인 세종 측 1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유승준의 행정소송(사증발급거부처분취소소송)제기와 관련, 입장을 표명했다.

↑ 유승준 소송, 이유는?…“정당한 비판 받고 싶어”

세종 측은 “유승준과 가족들은 너무 오랫동안 고통을 받아왔다”며 “유승준에 대한 비난 중 허위사실에 근거한 부분은 본인이 해명할 기회가 주어져야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유승준과 가족들에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존엄성이라도 회복할 기회가 주어져야 하며, 정확한 사실관계에 기초한 정당한 비판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세종 측에 따르면 유승준은 본 소송을 통해 그 동안의 사실관계와 주장들의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며 이에 대한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믿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미국 시민권 취득으로 인한 병역 기피 논란으로 13년째 입국 거부된 가수 유승준은 지난달 21일 LA총영사관 총영사를 상대로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내용의 소장을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

유승준은 스스로를 재외동포라 주장하며 한국에 입국하기 위해 재외동포에게 발급되는 'F-4' 비자를 신청했지만 LA총영사관으로부터 거부당한 바 있다.

유승준 소송

/김조근 기자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