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iew] ‘응팔’ 얽힌 러브라인…혜리의 남편은 누굴까

[MBN스타 김윤아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1988’(이하 ‘응팔’) 덕선(혜리 분)의 남편 후보가 좁혀졌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응팔’에서는 덕선의 남편, 김주혁의 어린 시절로 유력하게 지목된 선우(고경표 분)가 후보군에서 제외 됐다.

이날 선우가 2년간 짝사랑한 주인공이 덕선의 언니인 보라(류혜영 분)였음이 밝혀졌고, 덕선의 유력한 남편 후보로 거론됐던 선우가 후보군에서 제외되며 더욱더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보라는 급히 지방을 가야 하는 선영(김선영 분)을 모른 체 할 수 없어, 직접 밤샘운전으로 데려다 주고 돌아오다 자신을 기다리던 선우와 마주쳤다. 첫 눈이 내리면 고백하겠다고 결심한 선우는 용기를 내 보라에게 고백을 했고, 보라 역시 기습 고백에 당황한 표정이 역력했다.

↑ 사진=응팔 캡처

선우를 제외하고 덕선의 남편 후보로 남은 인물은 택(박보검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 정봉(안재홍 분) 네 명이다.

선우가 자신을 좋아하는 것으로 단단히 잘못 알고 있었던 덕선은 첫 눈 오는 날 상대방에게 고백하라고 부추겼고, 첫 눈이 오자 선우는 덕선의 집으로 달려갔다. 덕선은 선우를 보고 무척 반가워했지만, 선우는 덕선이 아닌 보라를 찾았다.

덕선은 선우를 향해 “왜 하필 성보라냐”며 첫 사랑의 실패에 울고불고 난리를 쳤다. 하지만 이를 지켜본 정환은 혼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덕선과 선우가 서로 좋아하는 것으로 오해하며 그 동안 밥맛을 잃었던 정환은, 이 모든 사실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난 후 미란이 끓여주는 라면을 맛있게 먹었다.

이 외에도 세계대회에서 모든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우승을 거머쥔 택이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컨디션 난조와 새로운 상대와 경쟁할 때 지는 징크스까지 이기고 대화에서 이긴 택이를 축하해주기 위해 동네 친구들이 택이의 방으로 모였다. 크고 반짝이는 눈망울로 그저 배시시 웃기만 하는 택이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덕선을 꽉 안았다.

방송 말미에서는 택이 첫 눈 오는 날 덕선의 집에 전화해 “영화 보자”고 데이트를 신청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첫 방송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택이 덕선을 향한 마음을 표현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택의 행동은 반전 포인트로 다가왔다.

한편 ‘응답하라 1988’ 6화 ‘첫 눈이 온다구요’ 편이 유료플랫폼 평균 시청률 10%, 최고 시청률 11.4%를 기록하며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가구 / 전국 기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50분 방송.

김윤아 기자 younahkim@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