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배우 송새벽이 영화 ‘도리화가’로 호흡을 맞춘 배수지를 언급했다.
송새벽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사실 처음에는 (배수지가) 진채선 역할을 맡기엔 너무 예쁜 친구가 아닌가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연습실에서 만난 배수지는 그냥 23살 친구더라. 특유의 천진난만하고 발랄하고 좋은 기운이 있었다. 그런 느낌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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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곽혜미 기자 |
그는 영화 속 진채선 캐릭터와 배수지의 닮은 모습에 대해 “어디에 묶여있지 않고 고삐 풀린 마냥 돌아다니고, 산속에서 혼자 발랄하게 돌아다니는 진채선의 모습들이 배수지와 많이 닮아있다는 생각을 했다. (배수지는) 밝고 명랑한 친구였다”며 웃었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 분)과 그녀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 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