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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출연한 중국영화 '침묵의 파이터'가 내달 개봉한다.
12월3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침묵의 파이터'는 사고 많고 탈도 많은 철부지 부자의 유람기다. 격투기 경기 도중 옛 연인 허란이 갑자기 데리고 나타난 아이 란란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 청랑(유승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란란은 그를 아빠로 인정하지 않고 청랑 역시 순탄치 않은 생활을 시작하게 되며 코믹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청랑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사라진 옛 연인 허란을 찾기 위해 아들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정 동안 티격태격 하며 서로 앙숙이었던 아빠와 아들은 다사다난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침묵의 파이터' 측은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다부진 체격으로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유승준의 유머러스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유승준은 중국
하지만 국내에서는 병역 기피 논란으로 호의적이지 않다. 13년째 입국이 거부되고 있다. 최근 유승준은 "비자발급 거부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