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풍성한 볼거리로 소녀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신곡 최초 공개에 물오른 팬서비스는 ‘보너스’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2015 BTS 라이브-화양연화 온 스테이지’(2015 BTS LIVE-화양연화 on stage)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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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콘서트는 여러모로 특별했다. 월드투어를 통해 많은 무대 경험을 쌓은 방탄소년단의 오랜만의 국내 콘서트였고, 30일 공개 예정인 네 번째 미니앨범 ‘화양연화 파트2’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소식 덕분에 콘서트 티켓은 일찌감치 매진 세례를 기록했고, 이에 랩몬스터는 “(매진에 대해) 당연히 놀랐다”며 “작은 공연장을 시작으로 계속 규모를 넓혀가고 있다. 팬 분들이 열정적으로 좋아해줘서 매진 세례를 기록한 것 같다”고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건넸다.
방탄소년단은 ‘잡아줘’ ‘렛 미 노우’(Let Me Know)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 ‘N.O’ ‘이사’ ‘힙합성애자’ ‘2학년’ ‘24/7=Heaven’ ‘미스 라이트’(Miss Right) ‘흥탄소년단’ ‘쩔어’ ‘호르몬전쟁’ ‘상남자’ ‘투모로우’(Tomorrow) 등 다양한 곡을 선보여 팬들과 소통했다. 팬들은 시종일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방탄소년단과 하나 됐고, 남다른 떼창이 눈길을 끌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던 신곡 무대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환호케 만들었다. 타이틀곡인 ‘런’(RUN)을 통해 성숙해진, 그러면서도 파워풀해진 방탄소년단을 알렸고, ‘버터플라이’(Butterfly)로 감성적인 부분도 드러냈다. 늘 노래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아온 방탄소년단은 이번에도 늘 그랬듯 공감대를 형성했고, 화려해진 퍼포먼스는 컴백을 기다린 팬들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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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를 통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방탄소년단은 공연이 끝나기 전까지 팬들과의 추억 쌓기에 노력하고 또 노력했다. 좀 더 가까이에서 팬들을 만나고자 팬들 가까이에 있는 무대를 이용했고, 2~3층 팬들을 위해 해당 층에 직접 올라와 노래했다. 이는 무대는 물론, 사랑과 우정, 여행, 자유 등 ‘화양연화’다운 멤버들의 영상을 통해서도 느껴졌다. 덕분에 팬들은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을 받게 됐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파트2’는 30일 공개 예정이며, 이번 앨범을 통해 아픔을 끌어안고 달리는 청춘의 에너지에 대해 노래한다. 타이틀곡 ‘런’을 비롯해 ‘버터플라이’ ‘고엽’ ‘뱁새’ ‘마 시티’(Ma City) 총 9개의 곡이 담긴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