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수 유한준이 kt로 영입됐다.
kt는 29일 "유한준을 계약기간 4년에 총액 60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36억원이며 연봉은 6억원씩이다.
유한준은 원 소속구단인 넥센 히어로즈와의 협상이 지난 28일 최종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 29일부터 외부 FA 선수 영입이 가능해지면서 kt와 협상에 돌입했고, 이날 계약을 마쳤다.
유한준은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고 kt wiz의 구단 이미지나 홈 구장이 맘에 들었다"면서 "신생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유한준은 지난 2000 신인지명회의 2차 3라운드서 현대의 지명을 받아 프로 데뷔했다. 프로 통산 타율 0.291 74홈런 476타점 출루율 0.364 장타율 0.431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362 23홈런 116타점을 기록하며 커리어하이를 보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